
마이 라이프 재단(회장 이정숙)은 지난 21일, 페리 홀에 위치한 볼티모어 네팔 침례교회(사무엘 조 목사)에서 ‘청소년 오피오이드 및 처방약 오남용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정신 건강과 관련된 약물 오남용 및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는 동시에, 최근 급증하는 청소년들의 알코올, 마리화나, 전자담배, 합성 마약 등의 중독 위험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원혜 청소년 프로그램 디렉터는 “네팔 교회 청소년과 청년 그룹 18명이 참석하여 교육을 받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섬김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티모어 네팔 침례교회는 미국 최초의 네팔 민족 교회로, 성장을 거듭하며 여러 지역으로 이전해왔고, 현재는 Parkville Baptist Church 캠퍼스에서 모임을 갖고 있다. 교회는 약 180명의 정기 회원이 있으며, 어린이를 포함한 다양한 연령대의 신자들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다. 교회는 매주 두 가지 예배를 드리며, 네팔어로 진행되는 주요 예배와 청소년 중심의 영어 다민족 예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주 가정 교제와 기도 교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온라인 리더십 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마이 라이프 재단은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와 협력하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의 강사인 데니스 윌리엄스는 약물 남용으로 두 아들을 잃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실감 나고 호소력 있는 강의를 펼쳐 많은 공감을 얻었다. 그녀는 약물 오남용 예방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