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 라이프 재단(회장 이정숙)은 하노버에 위치한 빌립보교회(박동훈 목사)에서 “낙상 방지를 위한 Tai Ji운동”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 프로그램은 Local Development Community 그랜트를 지원받아 2024년 10월 19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6개월 동안 한인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의미 있는 점은 한국어로 진행되는 낙상 방지 운동을 통해 한인 시니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중국의 전통 Tai Chi를 응용한 운동이 미국 시니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지만, 한인 시니어들에게는 언어와 신체적 불편함 등 여러 장애물이 있었다. 하지만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니어들은 걷기 자세와 균형 감각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다. 예를 들어, 다리를 끌며 걷던 시니어는 이제 지팡이 없이 편안하게 걸을 수 있게 되었고, 대부분의 참가자는 낙상 방지를 위한 방법을 습득해 일상생활에서 더욱 안전하게 걷는 법을 배웠다고 전했다.
마이 라이프 재단은 낙상 방지 운동 외에도 치매 간병사 교육, 당뇨 및 만성질환 자가관리 워크숍, 정신건강 응급처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며, 한인 시니어들의 건강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재단의 노력은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